수원시 시민평가단과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시민평가단과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앞줄 오른쪽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시민평가단’을 출범시켰다.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시민평가단 35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시민평가단은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시민평가단의 주요 역할은 공약 이행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탁 운영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평가단’을 주제로 한 특강과 위촉장 수여, 분임 구성 및 토의가 진행됐다. 평가단은 9월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분임 토의와 심의를 진행하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시민평가단이 공약 이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