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4일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관련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위치도).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4일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관련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위치도).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4일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되는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효과로 관련 일반산업단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502조 원을 투자하는 국가첨단 반도체 전략산업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세계적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됨에 따라,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S·B·M)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46개 필지 중 45개 필지, 면적 기준 19만 2,124㎡ 중 17만 9,164㎡가 분양 완료됐다.

특히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 3,292㎡를 분양받았다. 에스티아이, 나노엑스코리아 등 다수 반도체 기업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산단들도 반도체 기업 유입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램리서치코리아, 테스, 피티씨 등 기업들이 첨단 시설을 설치하며 공정률 80% 이상을 기록했다.

시는 산업단지 공급 확대를 검토하며, 제2용인테크노밸리 후속 사업인 용인반도체협력 일반산단(26만 378㎡)에 대한 국토교통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올해 안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중심으로 용인은 단일 도시로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의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에는 총 21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 중 5곳은 준공, 8곳은 착공, 6곳은 사업계획 승인 절차, 2곳은 산단물량 공급·지정계획 신청 단계에 있다. 시 관계자는 “산단 용지가 필요한 기업들은 시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