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택. 사진제공ㅣ쇼플레이

가수 서영택. 사진제공ㅣ쇼플레이


가수 서영택이 청취자들과 특별한 아침 음악 여행을 함께했다.

서영택은 24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의 ‘영택 뮤직’ 코너에 출연해 ‘혼자 여행가서 듣기 좋은 노래’를 주제로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했다. 그는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선곡하며 “여행의 설레는 마음을 살려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르테나의 ‘Falling Star’를 추천하며 “별이 쏟아지는 듯한 상상이 된다”고 전했고,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에 대해 “쓸쓸함이 묻어나는 가을 노을 같은 곡”이라며 감성을 더했다. 이어 드라마 ‘우리, 집’ OST 정미조의 ‘La Vie est’, 송소희의 ‘Not a dream’을 소개하며 음악에 담긴 위로와 상상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첫 디지털 싱글 ‘Love Spell’의 제작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만든 곡이라 여행 갈 때도 자주 듣는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테이는 “본인 노래를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첫 싱글부터 그런 앨범을 낸 게 부럽다”고 응원했다.

방송을 마친 서영택은 “라디오 출연이 설레고 즐거웠다. 끝까지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을 졸업한 서영택은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6월 첫 싱글 ‘Love Spell’을 발표하고 7월 단독 콘서트 ‘Love Spell à Paris’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현재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에서 ‘슘’ 역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