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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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유닛인 호시X우지가 11회에 걸친 팬콘서트로 10만 명 이상의 캐럿(팬덤명)과 함께 뜨거운 여름밤을 완성했다. 

호시X우지는 23일~24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팬콘서트 ‘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이하 WARNING)’의 대미를 장식했다.

티켓은 FC 멤버십 선예매만으로 ‘완판’됐고, 시야제한석이 추가 오픈됐다.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일본, 미국 등 60개 국가 및 지역 팬들이 접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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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연은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듯 무려 3시간을 꽉 채워 펼쳐졌다.

호시X우지는 ‘날 쏘고 가라’, ‘동갑내기’, ‘STUPID IDIOT’, 미발표 신곡 ‘복붙’ 등 유닛곡은 물론, 풍성한 솔로 무대로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예정된 무대를 마친 후에도 즉석에서 세븐틴 단체곡을 선곡해 부르며 열정을 쏟았다.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해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끝으로 이들은 큰절로 캐럿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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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X우지는 “광주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10년 동안 주신 사랑 덕분에 잘 성장할 수 있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소중한 추억 하나하나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진심을 이야기했다. 이어 “항상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성장한 세븐틴으로 돌아와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호시X우지는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타이베이, 요코하마, 광주에서 ‘WARNING’을 이어왔다. 공연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고, 일부 도시에서는 시야제한석이 추가로 판매돼 이들의 뜨거운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일본에서는 130여개 극장에서 공연이 생중계돼 더욱 많은 캐럿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