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탄·현덕면에 맞춤형 대중교통 ‘똑버스’ 운행 시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8월 25일부터 서탄면과 현덕면에서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8월 25일부터 서탄면과 현덕면에서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기반의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촌 등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평택시는 지난 2023년 5월 고덕국제신도시에 처음 ‘똑버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농촌 지역까지 운행 범위를 넓혔다.

서탄면에는 2대의 차량이 투입돼 지역 일원과 주민 주요 이동 거점인 진위역, 송탄시장을 연결한다. 특히 지하철 환승이 가능한 진위역과의 연계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덕면에는 4대의 차량이 안중터미널, 안중시장, 안중역, 서부복지타운 등 주요 거점을 순환하며, 화양지구까지도 운행해 입주 초기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줄 전망이다.

운행 차량은 10인승 소형 승합차이며, 서탄면은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현덕면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된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전용 앱 ‘똑타’ 또는 유선전화(1688-0181)를 통한 호출 방식으로,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각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탄면과 현덕면의 ‘똑버스’ 운행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크게 해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를 강화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