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 ‘도시재생 대학 마을 가꾸기 과정’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 영해면 ‘도시재생 대학 마을 가꾸기 과정’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 초석 다져
영덕군은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재생 대학 마을 가꾸기 과정’ 수료식을 지난 22일 영해면 창업상권활성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해면 주민과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우리 동네 가꾸기’라는 주제로 운영됐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공간과 환경을 기획·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덕군은 향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화예술 기반 지역 활성화 △빈집 활용 및 공간 재생 △마을 관리협동조합 이해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영덕읍에서 시행 중인‘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도 주민역량강화 과정을 도입해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기획 과정에 참여하면서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22년 ‘도시재생의 이해’를 주제로 한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마을활동가 심화 과정, 2024년 지역축제 개발 과정을 통한 ‘바다하루축제’ 개최 등 주민 참여형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수료식은 그간의 도시재생 교육이 지역 활성화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된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