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소셜 캡처

진태현 소셜 캡처

배우 진태현이 입양한 딸과 함께한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여름과 겨울엔 대관령과 제주에 머무른다”며 “여행의 보너스는 경기도청 마라톤 선수로 뛰는 우리 양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된 지 벌써 1년이 되어간다. 함께 밥을 먹고 서로 챙기며 보내는 시간이 감사할 뿐”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은 이번 여름에도 강원도 횡계 전지훈련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더 절제하고 고립되는 멋있는 마라토너가 되길 기도한다”며 딸의 성장을 응원했다. 또 “경기도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우리 부부의 딸이 경기도청 마라톤 선수라는 게 참 신기하다. 은퇴까지 함께하려 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도 함께 전했다. 진태현은 6월 수술을 받고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그는 “아직 회복 중이지만 아내를 더 사랑하고 다시 4분대 러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이던 딸을 입양했다. 올해 초에는 경기도청 소속 마라토너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두 딸을 추가로 가족으로 맞으며 세 딸의 아버지가 됐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