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12살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 말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반 백 살 먹도록 연애를 몰랐습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재준은 “이 결혼 진짜예요?”라며 “어떤 분은 AI랑 하냐고 하더라”라고 가상결혼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정수는 “사실 혼인신고도 했다”라며 “와이프가 하자고 해서 빨리 했다”라고 고백헤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10년 전부터 알았다. 들이대볼까 했는데 잘 안됐다”라며 “연락이 돼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여전히 예뻤다”라고 회상했다.

또 “11월에 만나서 1월에 사귀고 4-5월에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나는 내가 우선이었다. 근데 결혼이라는 걸 해야겠다는 상황에 때마침 이상형이 나를 좋아해주니 이런 운명이 어딨나”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윤정수는 2세 계획을 언급하며 “2세에 대한 열망도 있다. 가족이 없잖나. 그 가족으로 인해서 나를 돌아보는 느낌이 있을 것만 같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