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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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 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33, LAFC)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또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5 MLS 30라운드 베스트 11에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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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팀이 댈러스 FC 원정에서 1-1로 비기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상단 구석으로 막을 수 없는 슈팅을 시도해 MLS 무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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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흥민은 지난 24일 댈러스전에서 전반 6분 그림과도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MLS 데뷔 후 3경기 만에 나온 첫 골.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정확히 차 댈러스 왼쪽 골대 상단을 갈랐다. 그림과도 같은 MLS 데뷔 골.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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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1-1로 비겼으나, 단숨에 리그 최고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손흥민의 MLS 데뷔골만으로도 충분한 LAFC 팬들을 흥분시켰다.

손흥민은 MLS 데뷔전인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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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흥민은 이날 뉴잉글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MLS 데뷔 직후 리그를 점령한 것.

또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은 MLS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최고의 골 팬 투표는 27일까지 MLS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