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양주 북부 누림센터 방문…“달달버스 첫 탑승자와 만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양주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찾아 도담학교 학생 및 학부모 10여 명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양주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찾아 도담학교 학생 및 학부모 10여 명과 만남을 가졌다. 도담학교는 지체, 지적,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이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딱 2년 전 개관 때 방문했는데, 북부 장애인을 위한 훌륭한 중심이 만들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누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520㎡ 규모로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시각장애인복지관 ▲보조기기 북부센터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점자도서관 등이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센터 내 전시된 발달장애인 및 지적장애인 화가 작품을 소개하며 “경기도가 장애인 모두와 함께하려는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양주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찾아 도담학교 학생 및 학부모 10여 명과 만남을 가졌다. 사진제공｜경기도

특히 이날 도담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정성원 작가의 밑그림(여우) 채색 활동에 참여했다. 김 지사의 제안으로 도민 가운데 ‘달달버스’ 첫 탑승자가 되기도 했다.

‘장애인 기회소득’ 제도를 통해 경기도는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세부터 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 시 월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는 2만7,031명에 달하며, 참여 만족도는 지난해 86.7%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2023년 발달장애인 AI 창작단 전시회 당시에도 장애 학생들과 직접 테이프 커팅을 하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몸소 실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 지사는 장애인 지원 정책과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포용적 사회 구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