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경기도는 이번 고도화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제공|경기도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경기도는 이번 고도화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고도화’를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에 시군별로 분산 운영되던 주거복지 상담 업무를 통합 관리해 도민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경기도는 이번 고도화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현재 24개 시군 주거복지센터에서는 민원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맞춤형 주거복지 제도 안내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나, 상담 이력 관리와 정보 연계는 개별 센터에서만 이뤄졌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1단계(2025년)→기초 및 심층 상담 기능, 상담 이력 관리, 기초 통계 제공, SMS 문자 발송 기능 통합, 2단계(2026년)→사례 관리 기능, 정밀 통계자료 관리, 상담 기록 문서화 등 데이터 통합 관리 등 2단계로 추진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의견과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통합상담시스템 구축으로 도민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주거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 없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2019년 4월 개소 이후 ▲주거복지 관련 컨설팅과 정책지원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경기주거복지포털 운영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전달과 지원을 이어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