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선정…기부자 선택 폭 확대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정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2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공모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목적 부합성, 지역 대표성, 상품 우수성,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선정 결과, ▲안성축산농협 하나로마트 구이용 한우 5종 ▲정훈농장의 달걀세트 ▲두리농장의 포도(3~4kg) ▲농업회사법인 해솔팜(주) 선식세트 ▲정육점 원사장의 한우·한돈 세트 ▲태경F&B 배배망고 등이 새로운 답례품으로 추가됐다.

안성시는 이번 선정으로 전통 농축산물뿐 아니라 1인 가구 맞춤형 구운란, 선식세트, 구이용 소고기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3만 원 단위의 실속형 구성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이름 때문에 중장년층 위주로 참여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20세부터 30대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기부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답례품을 다양화해 더 많은 분이 안성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10만 원 기부 시 약 13만 원 상당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성시 공도읍, 승두천 꽃길 정비와 청렴·안전 캠페인 실시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공도읍 승두천 일원에서 꽃길 정비와 주민 안전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성시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공도읍 승두천 일원에서 꽃길 정비와 주민 안전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승두천 꽃길 화단 정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청렴 ‘줍깅’ 활동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에게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수칙과 생활 속 청렴 실천 메시지를 전달했다.

승두천 아름답게 가꾸기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산책로를 가꾸는 주민자치 특색사업으로, 꽃길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김남순 공도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안전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수 공도읍장은 “승두천 꽃길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인 만큼,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사회단체와 협력해 살기 좋은 공도읍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