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문화원은 이번 출전을 기념해 시민응원단 120명을 9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의왕문화원은 이번 출전을 기념해 시민응원단 120명을 9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포스터). 사진제공|의왕시



의왕문화원의 ‘의왕두레농악’이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 영동군 공동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 경연이다. ‘의왕두레농악’은 지난해 경기민속예술제에서 성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올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의왕두레농악’은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협동 정신을 담아낸 의왕의 대표 민속예술이다. 2000년대 초반 의왕문화원을 중심으로 발굴된 이후 체계적인 복원과 전승 활동을 통해, 단순한 전통놀이를 넘어 의왕 시민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의왕문화원은 이번 출전을 기념해 시민응원단 120명을 9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응원단은 9월 26일 영동군민운동장 경연 현장에서 ‘의왕두레농악’을 응원하고, 노근리평화공원과 월류봉 등 영동 지역 주요 문화유적 탐방에도 참여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의왕문화원 사무국031-456-49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두레농악이 한국민속예술제라는 최고의 무대에 서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의왕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