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리조트 업계 최초로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을 시행하며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9월부터 두 달간 그린카드로 하이원 호텔과 콘도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최대 2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그린카드’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가 협력해 국민들의 친환경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책카드다. ▲환경표지 인증제품 ▲저탄소제품 등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을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의 녹색제품 구매에서만 가능했던 적립 범위를 ‘환경표지인증 호텔 서비스’로 확대 적용하는 첫 사례다. 이에 따라 하이원 그랜드호텔과 콘도 객실, 식음업장에서 현장 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가 25% 적립된다.

일일 최대 적립 한도는 1인 20만 포인트며, 온라인 결제는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 세부사항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부근 강원랜드 호텔콘도영업실장은 “하이원이 국내 최초 호텔·콘도 부문 동시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 시범 영업장으로 선정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혜택을 확대해 ESG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