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과 직진 사이, 에스파가 담은 6색 감성 스펙트럼

에스파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을 통해 R&B·팝·응원송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에스파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리치맨)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에스파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Count On Me’(카운트 온 미)는 몽환적인 신스와 트렌디한 트랙 사운드가 어우러진 R&B 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만 있다면 상처받아도 상관없다는 애절한 가사를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했다.

또 다른 수록곡 ‘Angel #48’(앤젤 #48)은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트랙 사운드가 특징인 팝 장르 곡으로, 운명적인 상대를 ‘Angel #48’에 비유한 감성적인 메시지가 돋보이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에스파의 감미로운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To The Girls’(투 더 걸스)는 스케일이 느껴지는 트랙 사운드와 보컬이 포인트인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에스파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더불어, 28일 0시 유튜브 에스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Rich Man’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각기 다른 배경을 질주하는 트럭을 통해 다채로운 곡의 무드를 웰메이드로 담아낸 영상미는 물론, 타이틀곡 ’Rich Man’을 비롯해 수록곡 ’Drift’(드리프트), ’Bubble’(버블) 등 총 6트랙의 음원 일부를 들려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에스파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8월 29~31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SYNK : aeXIS LIN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을 개최하고,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