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이선희 의원실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이선희 의원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선희 의원(청도, 국민의힘)이 8월 29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자치분권·균형발전·지방의회 입법 성과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일찍이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03년 기본구상을 발표했고, 2019년 1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완료 이후 2차 이전을 대비한 경북도의 전략적 유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제기했다. 이어 「경상북도 공공기관 등의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법적 근거를 마련, 경북도의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또한 「경상북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공공기관 사업 관리와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공사의 채무 관리와 의회 보고 요건을 강화,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기반도 마련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공공기관과 협업해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실제로 2022년에는 300여 개 제안 중 14개, 2023년에는 200여 개 제안 중 8개가 생활밀착형 실행의제로 채택되어 높은 주민 체감 성과를 거뒀다.

이 위원장은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를 구성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 연구를 주도했고,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지역 기반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로, 경북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행사와 중앙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결산심사 구조를 강화하고, 「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으로 의회의 예산 심사 기능을 제도화했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 개최를 앞두고 「경상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국제행사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 「경상북도 노인 대중교통 이용지원 조례」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와 교통복지 확대에도 힘썼다.

이선희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경북도의회와 함께 만들어온 도민 중심 의정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 신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지방자치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