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대책 차원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 모색”


하남시는 지난 8월 28일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철도 분야 전문가와 위례 주민과 함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지난 8월 28일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철도 분야 전문가와 위례 주민과 함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지난 8월 28일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철도 분야 전문가와 위례 주민과 함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은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부담했음에도 철도 혜택에서 제외돼 있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하남 연장 시 서울시 주민들도 남한산성 접근이 용이해져 광역교통대책 차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전 대한교통학회장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철도 권위자인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이승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조응래 서울대학교 객원연구원, 장영수 한국민간투자학회 자문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상위 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 결정자 설득을 위한 기술적 논리 개발, 경제성 향상 방안, 사업 시행 효과분석, 하남시 재정을 감안한 광역철도 추진방식 검토, 서울시와의 소통 등 다각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유치는 “지자체 의지, 지역 정치권 지원, 주민 요구” 세 요소가 모두 충족돼야 가능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참석한 위례 주민들은 총 8,151명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성명서’를 전달하고, B·C 통과 방안, 성남골프장 활용, 대중교통 분담율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전문가에게 질의했다. 

위례신도시시민연합 김광석 회장은 “위례신도시 규모상 1개 역사만으로는 부족하며, 주민이 부담한 광역교통대책 분담금을 고려해 중앙정부, 서울시, 하남시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 목소리를 국토부, 대광위, 경기도에 전달하고,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