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셜 캡처

이효리 소셜 캡처


가수 이효리 요가원 ‘아난다 요가’의 개원이 예정보다 늦춰졌다.

31일 ‘아난다 요가’ 공식 계정에는 “예약 시스템 문제로 오픈이 지연돼 첫 주가 아닌 둘째 주에 뵙게 될 예정”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어 “예약은 시스템 오픈 후 가능하며 피드를 통해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모든 협찬과 제의를 정중히 거절한다. 조용히 집중해 수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상업적 요소를 일절 배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앞서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개업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요가원 이름 ‘아난다(Ananda)’는 산스크리트어로 ‘환희와 기쁨’을 뜻하며, 이효리가 요가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이효리는 해당 글자를 타투로 새기며 자신만의 요가 철학을 드러내왔다.

이효리는 약 10년 이상 요가를 꾸준히 수련해왔고,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침마다 요가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난다 요가’에서는 이효리가 직접 강사로 나서며 추후 여러 강사와 함께 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