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업·교통 등 전 분야에서 구청 중심의 생활행정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업·교통 등 전 분야에서 구청 중심의 생활행정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업·교통 등 전 분야에서 구청 중심의 생활행정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지역산업 행정 업무는 각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계량기검정, 담배·통신판매업 신고 등 민원은 주민 소재지 구청에서 일괄 처리되며, 2026년부터는 직업소개소 등록·변경·폐업 신고도 구청에서 직접 진행된다. 시는 전환 전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과 반려동물 관련 행정도 구청 중심으로 전환된다. 농약·비료·종자·원산지표시 등 농업 관련 업무를 시청 대신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반려동물 업종의 등록·관리, 정기 지도점검, 위생·안전 기준 점검도 강화된다.

또한 시는 일반구 체제 전환에 따른 통행 패턴 변화를 고려해 대중교통 개선을 검토 중이다. 병점구·동탄구는 기존 노선을 유지·보완하고, 만세구·효행구 등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은 신규 노선 도입과 운행 횟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남양읍, 조암, 비봉, 매송, 정남 등 지역도 접근성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행정은 시민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일반구 체제 전환은 그 원칙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라며 “교통과 생활행정 전반에서 체감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읍면동장 대상 사회복지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화성특례시가 지난 29일 화성특례시 29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지난 29일 화성특례시 29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9일 정남면 YBM연수원에서 29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읍면동장들이 행정 최일선에서 복지업무의 통합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복지정책 동향 및 복지전달체계 변화 ▲고독사 위험군 조기 발견 및 대응 방법 ▲지역사회 자원 발굴과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미랑 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은 읍면동이 가장 앞에서 대응해야 하는 과제”라며 “현장 대응력을 높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특례시, 2025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최종합격자 329명 발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9일 ‘2025년도 제1회 경기도 화성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최종합격자 329명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들은 지난 6월 21일 치러진 필기시험과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인재들로, 성별은 여성 191명(58%), 남성 138명(42%)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09명(63.5%), 30대 98명(29.8%), 40대 20명(6.1%), 50대 1명(0.3%), 10대 1명(0.3%) 순으로 다양한 세대가 고르게 선발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197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2006년생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특례시 최초로 ‘집단토론 면접시험’을 도입해, 응시자들의 시정 현안 이해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심층 평가했다. 시는 내년 2월 일반구 체제 출범에 대비해 합격자들을 오는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채용 인재들이 일반구 출범 이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봉사 행정에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화성특례시가 지난 2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지난 2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9일 시청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민생 현안을 신속히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민간 협업 기관 상담 인력이 참여해 40여 명의 주민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13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또한 한국소비자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 기관이 함께 참여해 소비자 피해 구제, 생활법률, 지적·측량 등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상담장 설치와 홍보, 접수 창구 운영 등을 지원하고, 시 홈페이지·전광판·반상회보·민원실 안내문을 통한 사전 홍보와 상담 예약제를 운영해 심도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원교 감사관은 “이번 현장 상담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위·수탁 협약 체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15일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 조건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사업 범위 및 규모 ▲기관별 업무 분담 ▲사업비 및 운영비 처리 등 주요 사항을 포함한다.

협약에 따라 화성특례시는 사업비용 부담을, 국가철도공단은 건설 관련 업무를, 한국철도공사는 운영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가칭)솔빛나루역은 경부 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에 신설될 예정으로, 완공 시 서울·수원 등 인접 지자체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병점역(GTX-C)과 동탄역(SRT,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과 연계돼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중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향후 예산 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통과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협약 기관과 함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2025년 화성 멘토링제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29일 2025 화성특례시 멘토링제 성과공유회 에 참석한 멘토멘티 공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지난 29일 2025 화성특례시 멘토링제 성과공유회 에 참석한 멘토멘티 공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9일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5년 화성 멘토링제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6개월간 진행된 멘토링 활동의 성과와 소감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국환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멘토·멘티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멘토링 활동 결과 발표와 소감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2025년 화성 멘토링제’는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과 신규 임용 공무원을 멘토·멘티로 연결하는 제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8·9급 공직자 멘티 41명과 6·7급 공직자 멘토 18명이 참여했으며, ▲업무 적응 지원 ▲조직문화 이해 ▲공직 생활 애로사항 해소 ▲인생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황국환 자치행정국장은 “멘토링제를 통해 선·후배 공무원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소통 문화를 확산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