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캐나다 밴쿠버서 ‘크루즈관광 세일즈 마케팅’ 성공적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신규 크루즈 전략시장 개척을 위한 ‘캐나다 크루즈관광 세일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신규 크루즈 전략시장 개척을 위한 ‘캐나다 크루즈관광 세일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즈 마케팅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인천 크루즈 관광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신규 전략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북중국 시장 진출 협약에 이어, 북미 크루즈 시장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현지 특성과 유통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전개했다.

인천시는 현지 주요 관계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 설명회와 1:1 개별 면담을 실시하며, 실질적 수요 확보에 주력했다. 설명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환경 ▲역사·문화·쇼핑·미식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 ▲22만 5천 톤급 초대형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터미널 등 인천의 강점을 소개했다.

또한 브리티쉬컬럼비아 관광청, 벤쿠버 프레이저 항만청 등 현지 기관을 방문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인천관광공사는 글로벌 크루즈 전문 상품 판매대행사 익스피디아 크루즈(Expedia Cruis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천발 크루즈 상품의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인천 관광 브랜드(1883 INCHEON) 이미지를 강화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캐나다 세일즈를 통해 북중국에 이어 미주권에서도 인천 크루즈관광의 새로운 수요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통해 글로벌 크루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크루즈 전문 대행사와 선사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항을 동북아 및 글로벌 크루즈 항로의 핵심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