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미시 낙동강 워터파크’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구미시

‘2025 구미시 낙동강 워터파크’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구미시


구미시 낙동강 워터파크가 올여름 주요 피서지로 부상하며 경북권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올해 2만3721명의 방문객 중 3500명이 관외에서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워터파크는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37일 동안 운영했으며 지난해보다 일주일 늘렸다. 특히 폭염이 집중된 8월 1~10일에는 야간개장을 도입해 가족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야간에는 오후 6시~8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적용해 대기시간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휴식 공간과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이용객 200명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2.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특히 높았다. 

올해 새롭게 워터캐논, 회전썰매 등 시설과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주말마다 마술쇼, 풍선쇼, 인기 캐릭터 공연 등 가족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운영 성과와 현장 피드백에 따라 안전, 편의, 콘텐츠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더 길고 안전한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안전 최우선과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워터파크를 구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