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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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1회에 친구 같았던 딸을 잃고 상실감에 살아갈 힘이 없다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밝고 예쁜 미소로 늘 곁을 지켜주던 딸은 어느 날 복통으로 찾은 병원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받은 암 진단은 믿기 힘든 소식이었다. 이미 손쓸 수 없는 단계라 항암 치료만 가능했고 전이된 복막 수술을 세 차례나 진행했지만 끝내 큰 차도를 보지 못했다.

사진제공ㅣ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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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먼저 떠나보낸 사연자는 “친구처럼 지내온 딸이 떠나고 중요한 걸 잃어버린 느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미안해서 그런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이수근 역시 “나 혼자 이런 행복을 누려도 되나 싶은 생각에 미안한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서장훈과 이수근을 울컥하게 만든 사연은 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1회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