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일부터 도내 18개 대학을 대상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2차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1일부터 도내 18개 대학을 대상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2차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1일부터 도내 18개 대학을 대상으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2차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주 개최된 제8차 충청북도 RISE 위원회에서 2차 공모사업 추진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5억 3천만 원이 투입되며, 약 18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재원은 교육부로부터 배분받은 지방비 매칭률 인센티브와 RISE 사업비 잔여 예산을 활용한다.

공모는 오는 12일까지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9월 말 평가위원회를 거쳐 수행 대학을 최종 선정한다. 사업은 충청북도 RISE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 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와 9개 핵심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새 정부 정책과제와 지역 현안에 부합하는 과제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라며 “AI, 데이터, K-콘텐츠, 유학생 유치, 문화관광자원 확충 등 미래 성장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이 지역 변화의 중심이자 실행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의 RISE 공모사업은 총 919억 원 규모, 132개 내외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도내 18개 대학과 기업·연구기관 등 협의체가 참여해 814억 원 규모, 114개 사업이 선정돼 현재 추진 중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