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2TV·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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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과 박형식이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트웰브’는 12천사들이 인간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의 세력과 맞서는 K-액션 히어로 시리즈다.

극 중 마동석은 인간에 대한 실망과 상처로 세상과 거리를 두던 천사 태산 역을 맡았다. 그러나 악의 세력이 부활시킨 오귀 역의 박형식과 다시 마주하면서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수천 년 만에 부활한 오귀는 복수심과 강력한 힘으로 천사와 인간 모두를 위협하는 존재다.

초반부에서는 오귀의 부활과 태산의 내적 갈등, 인간과 천사의 관계가 촘촘히 쌓이며 세계관을 견고히 다졌다. 하지만 5화 이후부터는 마동석과 박형식의 정면 충돌이 본격화된다. 악의 세력 오귀와 사민(김찬형 분)의 움직임이 시작되며 12천사들은 위기를 맞고, 태산은 과거의 상처를 짊어진 채 다시 싸움에 뛰어든다. 두 인물의 극과 극 대립은 강렬한 전투와 깊은 감정선을 동시에 폭발시킬 전망이다.

특히 5화 이후부터는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숨겨진 진실과 캐릭터들의 비밀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마동석과 박형식의 맞대결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극명한 존재감의 충돌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트웰브’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