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동성 연인이자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 결혼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현지시간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잡지 보그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보그에 따르면, 클로이 모레츠와 케이트 해리슨은 노동절 연휴 주말에 결혼식을 올렸다. 클로이 모레츠는 영상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하며 케이트 해리슨과의 미래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명품 브랜드에서 맞춤 제작한 드레스를 착용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파우더 블루 색상의 드레스와 오페라 글러브를, 해리슨은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를 입었다.

다수의 작품으로 미국의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은 클로이 모레츠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브루클린 베컴과의 데이트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스스로 양성애자임을 고백, 2018년 케이트 해리슨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동성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케이트 해리슨은 배우 그레고리 해리슨과 모델 베티 리 랜디 오크스의 딸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