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성진, 청결 강박 고백…원필 ‘침대 장난’ 친 사연 (살롱드립)

데이식스(DAY6) 성진이 청결에 대한 강박을 고백했다.

2일 오후 6시 공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에는 성진과 원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진은 “원래 청결에 강박이 있었는데 이제는 좀 내려놨다. 무조건 씻고 자야하고 안 씻으면 침대에 절대 안 올라간다. 씻는 순서도 정해져 있다. 무조건 내 물건만 써야 해서 다 챙겨 다녔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강박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조금씩 내려놓으면서 이제는 안 씻고 자기도 한다. 대신 침대에서는 안 잔다. 요가 매트를 깔거나 소파에서 자거나”라고 고백했다.

장도연이 “만약에 놀러온 친구가 침대로 간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다급히 원필이 “절대 안 된다”고 외쳤다. 성진도 “안 된다”며 “차라리 침대를 하나 더 만들어놓겠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멤버들이 장난 친 적 있냐”는 질문에 원필은 “내가 한 번 성진이 형 침대에 들어간 적 있다. 이불까지 덮었다. 장난치려고 들어갔는데 너무 포근한 향기가 나더라. 되게 좋았다. 하지만 형이 화는 안 냈다”고 털어놨다. 성진은 “‘지금 뭐해~?’라고 물었다. 나도 놀라서 당황했다. 내가 싫어하는 걸 아는데 그 행동을 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이미 올라갔으면 어쩔 수 없으니까…. 다만 침구를 다시 다 세탁했다”고 회상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