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도심형 문화 행사 ‘K페스타’를 개막한다. KT의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다.

K페스타의 주요 행사는 5일과 6일, 22일에 진행된다. KT는 광화문 놀이마당을 ‘KT 웨스트 파크’로 단장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신인 그룹 ‘코르티스’의 안무를 증강현실로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코르티스 AR 댄스 챌린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KT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과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된다.

5일에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의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이 개최된다. KT 스퀘어는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에 설치된 프리미엄 디지털 옥외광고 채널이다. 6일에는 e스포츠와 게임 문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22일 역시 AI 시네마, 인터랙티브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윤태식 KT 브랜드 전략실장(상무)은 “K 페스타는 KT 스퀘어 첫 점등을 기념하는 동시에 AI, 미디어 콘텐츠, 음악 등 이색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문화 축제다”며 “광화문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