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오는 6일 개최 예정이었던 2차 경포트레일런이 무기한 연기됐다(강원관광재단 로고). 사진제공|강원관광재단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오는 6일 개최 예정이었던 2차 경포트레일런이 무기한 연기됐다(강원관광재단 로고). 사진제공|강원관광재단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오는 6일 개최 예정이었던 2차 경포트레일런이 무기한 연기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 레거시권 브랜딩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었다. 특히 참가자 1천여 명의 안전과 물 사용 최소화를 위해 디제이파티·애프터 비어 파티 등 부대 행사 취소, 행사 규모 축소 등 방안을 검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협력해 무기한 연기를 검토해 왔다. 재난사태가 종료된 후 행사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은 2023년부터 경포트레일런을 개최해 왔다. 지난해 1,229명의 참가자를 기록했고, 올해 1차 행사에는 1,023명이 참여했다. 특히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78.4%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릉시 재난사태에 맞춰 행사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재난사태 해제 이후 연기된 행사를 개최해 강릉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