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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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이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로 날아 오른 김하성(30)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노린다.

애틀란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은 김하성을 7번, 유격수에 배치했다. 이는 전날 6번에서 한 계단 내려간 것. 상대 오른손과 왼손 투수의 차이인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우익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1루수 맷 올슨-2루수 아지 알비스-포수 블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 마르셀 오즈나의 상위 타선을 들고 나온다.

이어 6~9번에는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 유격수 김하성, 좌익수 엘리 화이트, 3루수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가 자리한다. 선발투수는 오른손 브라이스 엘더.

김하성이 상대할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는 오른손 케이드 호튼. 이전 경기까지 시즌 9승 4패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이후 애틀란타가 김하성을 영입한 것. 김하성의 잔여 연봉은 애틀란타가 떠안는다.

즉 김하성은 오는 2026시즌 애틀란타 소속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갈 대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6시즌 1600만 달러 선수 옵션.

이번 시즌 대부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며 위기에 빠진 김하성. 오는 2026년 겨울 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