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처음이자 무려 749일 만의 승리를 거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이 연기됐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를 오타니에서 에밋 시한으로 교체했다. 오타니의 선발 등판이 갑자기 취소된 것.

단 큰 부상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컨디션 난조일 가능성이 높다.

LA 다저스의 선발 명단. 사진=LA 다저스 SNS

LA 다저스의 선발 명단. 사진=LA 다저스 SNS

오타니는 컨디션을 가다듬은 뒤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3연전 중 1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2023년 8월 10일 이후 첫 승리.

이에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1경기에서 32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4.18 탈삼진 44개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전날 피츠버그전에서 레이저 샷을 터뜨리는 등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79와 46홈런, 출루율 0.388 OPS 0.998 등으로 펄펄 날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