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US오픈 공식 SNS

노박 조코비치. 사진=US오픈 공식 SNS


[동아닷컴]

세계 테니스의 ‘G.O.A.T.’ 노박 조코비치(38)가 승리 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인 자신의 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큰 관심을 모았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테일러 프리츠와 US오픈 단식 8강전을 가졌다.

이날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4위의 프리츠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세트 스코어 3-1(6-3 7-5 3-6 6-4)로 승리했다.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승리 후 조코비치의 세리머니. 조코비치는 승리 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사자보이즈의 소다팝 안무를 세리머니로 선보였다.

조코비치는 인터뷰에서 “(이 춤은) 타라(조코비치의 딸)를 위한 선물“이라며, ”딸이 내일 아침 일어나면 평가해 줄 것이다. 춤은 딸이 가르쳐준 것”이라고 말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소다팝’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몰랐으나 딸이 몇 달 전 알려줬다. 집에서 여러 안무를 함께 연습했고“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인간 세계를 지키기 위한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이날 조코비치가 선보인 안무의 곡은 헌트릭스와 인기 경쟁을 벌이는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인기곡 소다팝이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25번째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제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격돌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