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아닌 책이 주인공인 여행이 시작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국내 대표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 손잡고 특별한 가을 여행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호텔 올 때 책 들고 오지 마세요!”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처럼, 이번 프로모션은 무거운 책 대신 가벼운 QR코드 하나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호텔은 9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운드 웰니스(Sound+Wellness)’라는 주제로 오디오북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본관과 신관 로비에는 전용 배너가 설치되며, QR코드를 스캔하면 힐링·산책·명작동화 등 주제별 오디오북 플레이리스트가 열린다. 전문 성우의 내레이션과 고품질 음향은 책장을 넘기는 소리 대신 바다 파도와 어우러져 새로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투숙객 전원에게는 오디오북 체험 QR코드가 담긴 리플렛이 제공된다. 이를 활용하면 객실 침대 위에서도, 해운대 오션뷰가 펼쳐진 호텔 라운지에서도, 원하는 장소에서 맞춤형 독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누적 판매 2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과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의 자기계발서 『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은 오늘 하지 않습니다』 등 인기 도서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책과 바다,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이 가을,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디오북 여행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부산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는 호텔로서 고객에게 확장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윌라와 협업했다”며 “오디오북과 함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