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kg’ 안세권, 29kg 다이어트 성공한 방법은?

사진제공ㅣ쥬비스다이어트

‘팬텀싱어2’ 출신 성악가 안세권이 최근 29kg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평소 대식가로 알려진 그는 “뷔페에 가면 코피 날 때까지 먹었다. 사장님이 제발 그만 먹고 나가라고 할 정도로 기본 4시간 이상은 먹었다”며 “의지로 식탐을 조절할 수 없어 위절제술까지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식탐은 조절되지 않았다. 그는 “뇌는 계속 음식을 찾고 위는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계속 먹고 토하고를 반복했다. 절제술 후에도 체중은 내려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안세권은 최고 체중이 134kg에 달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뇌출혈이 올 뻔한 경험을 했고, 이를 계기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후 ‘줄여주는 비서들2’에 의뢰인으로 출연하며 쥬비스다이어트의 도움을 받아 체중을 104kg에서 77kg으로 줄여 총 29kg 감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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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초고도비만일 때는 늘 피곤해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힘들었고 무대에서 호흡이 벅차 노래 부르기조차 어려웠다는 그는 체중을 줄인 뒤에는 아이와 함께 야외 활동을 즐기고 노래와 호흡도 훨씬 편해졌다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그는 “체중 감량을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실패가 반복되면서 나는 살을 뺄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29kg이 빠져 놀라웠다. 옆에서 응원하고 케어해 준 담당 컨설턴트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 “항상 뚱뚱했던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고 남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며 “체중 감량 후 자존감이 높아지고 삶에 활력이 생기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