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이 스페셜 디지털 싱글 ‘Veil’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절제된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사진제공 | 빅플래닛메이드

샤이니 태민이 스페셜 디지털 싱글 ‘Veil’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절제된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사진제공 | 빅플래닛메이드



샤이니(SHINee) 멤버이자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스페셜 디지털 싱글 ‘Veil(베일)’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8일과 9일 공식 SNS를 통해 각각 DRY(드라이), PLASTIC(플라스틱) 버전의 포토를 선보이며 신곡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DRY 버전에서 태민은 역광에 비친 실루엣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금이 간 거울에 비친 차갑고 날 선 표정은 서늘한 기운을 전했고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은 절제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튿날 공개된 PLASTIC 버전에서는 푸른빛 조명 아래 신비롭고 차가운 기운이 강조됐다. 가로등 불빛에 기대 선 태민은 묘한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차갑지만 매혹적인 무드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콘셉트를 오가는 포토는 ‘Veil’이 담아낼 내러티브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Veil’은 욕망과 두려움 사이를 오가는 내면의 고백을 담은 곡으로, 매번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온 태민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일본에서 ‘2025 TAEMIN ARENA TOUR ‘Veil’’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9월 13~15일 카나가와 피아 아레나를 시작으로 사가, 시즈오카, 치바, 효고 등 5개 도시에서 11회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무대는 ‘베일 뒤의 위선과 금기’를 주제로 태민만의 예술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몰입과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