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9월1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www.kia.com)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제공 |기아

기아가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9월1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www.kia.com)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제공 |기아


기아가 첫 PBV(Purpose Built Vehicle) 차량인 ‘PV5’와 연계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는 ▲컨버전사 ▲용품사 ▲스타트업 ▲일반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산업 현장부터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 제안을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PV5의 실사용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고객과의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PBV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반영됐다. 참가 접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www.kia.com)를 통해 가능하다.

● 현장 적용 가능성 높은 실용 아이디어 기대
컨버전사 부문은 물류, 카헤일링 등 다양한 산업군의 요구에 맞춰 차량 구조 개선 및 특화 개조 방안을 제안하는 영역이다. 용품사 부문은 캠퍼, 택시, 휠체어 탑승 차량(WAV)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수납 모듈, 실내외 공간 활용 용품, 전용 액세서리 등 탈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스타트업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앱 서비스와 PV5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연동해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집된다. 차량 상태 모니터링, 예약·배차 시스템 등과의 연동도 제안 가능하다. 일반 부문은 소상공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실사용자의 관점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수상자는 총 17개팀이며, 대상 1팀에게는 1000만 원, 각 부문별 최우수상 1팀에 300만 원, 우수상 3팀에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기아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PV5와 연계된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기업 및 개인과의 협업을 통해 PBV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