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가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 망원시장에 오프라인 스토어 ‘와이레스 망원’(사진)을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북촌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전통시장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더 많은 국내·외 고객에게 K-뷰티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만큼, 시장 특유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담아 제품 구성 및 내부 인테리어에 친근함을 강조했다. 시장을 찾은 누구나 와이레스의 다양한 제품을 쉽게 경험하도록 문턱을 낮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기 베스트셀러인 ‘가히’, 독특한 메이크업 브랜드 ‘히카뷰티’, 고급 향을 재현한 헤어·바디 브랜드 ‘블루콰티카’, 명품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아 높은 퀄리티의 제품력을 자랑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방쥔’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동열 와이레스 대표는 “유통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K-뷰티 제품을 ‘산지직송’처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원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전통시장을 선택했다”며 “한국 전통시장 고유의 활기와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이 있는 망원시장에서 K-뷰티의 가치를 알리는 새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