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1,730원으로 인상 결정

인천 계양구,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1,730원 결정했다. 사진제공|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 2026년 생활임금 시급 11,730원 결정했다. 사진제공|인천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는 사람이 존중받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7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500원에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2%를 반영해 23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보다 1,410원(13.7%) 높은 금액이다.

이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45만1,570원으로 최저임금 대비 약 29만4천 원을 더 받게 되는데 계양구는 최저임금 제도를 보완해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임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계양구 소속 및 산하기관 노동자, 계양구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단체 또는 업체에 소속된 노동자 중 구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노동자 446명에게 적용되는데 이를 위해 구는 올해 대비 약 2억1,4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