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서 경북 대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서 경북 대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에서 경북 대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대회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북 대표단은 특히 e스포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팀파이트 택틱스(TFT) 부문에서 전국 1위(최우수상)에 오르며 정상에 등극했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종목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스위치 볼링 종목에서는 전국 3위(장려상)를 차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경북 대표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루 경쟁력을 입증하며 장애학생들의 도전과 성취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SW코딩, 동영상 제작, 한글, 엑셀 등으로 치러진 정보경진대회 부문은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보여준 도전과 성취는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정보화·스포츠·문화 예술 분야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