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에너지 분야 관계 기관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에너지 분야 관계 기관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안정적 에너지 공급·안전관리 체계 구축 박차
경상북도는 10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가스·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관계 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회의 기간 중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철저한 안전관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등 주요 에너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기관별 주요 현안 공유 △비상상황 공동 대응체계 구축 △경북도와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각 기관은 원자력 기반 한수원 홍보관 운영, 전기·가스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 공유 등 정상회의 지원 계획을 소개하며, 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갖추는 데 뜻을 모았다.

경북도와 에너지 관계기관은 정상회의 전후로 주요 행사장과 에너지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