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당 ‘아리아께’ 모둠스시

일식당 ‘아리아께’ 모둠스시



정통 일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 스시 대가들이 모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일본 긴자의 유명 스시집 ‘기요다’의 3대 장인이자 헤드 셰프인 기무라 마사시를 초청해, 그의 제자인 아리아께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와 함께 ‘스승과 제자들이 선보이는 갈라 디너’를 연다.

‘기요다 스시’는 도쿄를 중심으로 발달한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추구하는 곳으로, 단 8석 규모임에도 6개월 전 예약이 마감되는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주방장에게 맡긴다’는 의미의 ‘오마카세’ 문화를 최초로 선보이며, 세대를 거쳐 최고의 장인에게 가게를 승계해온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갈라 디너는 기무라 마사시 셰프와 4대 장인 요시자와 노리히코 셰프, 그리고 기무라 마사시의 제자인 아리아께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기무라 마사시는 제자 선발에 매우 신중해 제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는 정통 에도마에 스시의 정신과 식재료 이해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그의 노하우를 이어받아왔다.

행사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단 이틀 동안 진행된다. 디너 당일 공수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기요다 스시에서 직접 구성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스시 카운터 오마카세’와 ‘홀 특선 스시 코스’로 나뉘어 제공된다.

‘스시 카운터 오마카세’는 기무라 마사시 셰프가 즉석에서 선보이는 제철 요리와 스시를 맛볼 수 있고, ‘홀 스시 코스’는 요시자와 노리히코 셰프가 준비한 7코스 스시로 구성된다. 여기에 기무라 마사시 셰프가 제안하는 도쿄 오마카세 스타일의 주류 페어링도 준비된다.

서울신라호텔 아리아께에는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 외에도 문성오, 엄종헌 셰프가 자리하고 있으며, 모두 기무라 마사시에게 사사받은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이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