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 캡처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 캡처

하리수가 쉽지 않았던 방송 뒷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파자매 파티’ 16화 ‘애견인 특집’에는 방송인 하리수와 안무가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연해 반려견과의 추억과 근황을 전했다.

하리수는 현재 11마리의 반려견과 동거 중이라 밝히며 “보호소에서 임시 보호했던 아이가 전염병에 걸려왔다. 두 달 가까이 아이들이 돌아가며 아프다 보니 병원비만 1000만 원이 넘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깝다는 생각보다 빨리 치료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건강하게만 있어줘도 감사하다”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13년을 함께한 반려견 ‘바비’를 떠나보낸 뒤 여전히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그는 트랜스젠더 방송인으로서 겪은 편견도 고백했다. “사실을 밝힌 뒤에는 ‘옷을 벗어보라’거나 성관계를 요구하는 폭언을 들은 적도 있었다. 그래서 맡을 수 있었던 역할을 포기한 경우도 많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출산 4개월 차에 접어든 모니카는 엄마, 댄서, 반려견 집사로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출산을 앞두고 반려견을 시댁에 보냈던 사연과 전 반려견 ‘사만다’와의 재회 비하인드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여성 게스트만 출연하는 홈파티 콘셉트 토크 예능 ‘파자매 파티’는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