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이벤트 끝이 없네…몬스타엑스, 추억의 ‘미니 팬미팅’ 진행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몬베베(팬덤)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억의 ‘미니 팬미팅’을 선보이는 것.

11일 몬스타엑스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MBC ‘쇼! 음악중심’ 본방송 종료 후 상암에서 몬베베 200명을 초대해 미니 팬미팅을 연다고 알렸다.

이들은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주셨던 몬베베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미니 팬미팅을 진행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공식 팬클럽 몬베베 회원만 신청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세한 팬미팅 위치는 당일 현장에서 인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의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로 컴백 활동 2주차에 접어든 바.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미니 팬미팅은 데뷔 초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던 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 팬미팅은 지난 7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언급됐다. 당시 멤버 민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큰 무대, 큰 공연장 모두 기억에 남지만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음악 방송 공원에서 미니 팬미팅을 했던 게 기억난다. 가까이서 교류할 수 있었던 시간이 생각난다”고 소소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몬스타엑스는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전석 무료 팬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민혁을 시작으로 주헌, 기현, 형원이 전역 직후 무료로 팬 이벤트를 열고 몬베베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변함없는 ‘몬수종엑스(몬스타엑스+최수종)’의 팬 사랑에 몬베베도 깊은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더 엑스’는 2015년부터 이어져 온 몬스타엑스의 10년 여정을 집약한 앨범이다. 2021년 7월부터 4년간 이어진 다섯 멤버의 ‘군백기’를 마치고 여섯 멤버가 다시 한 자리에 뭉쳐 완전체로 선보이는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를 비롯해 ‘새비어(Savior)’, ‘투스칸 레더(Tuscan Leather)’, ‘캐치 미 나우(Catch Me Now)’, ‘파이어 & 아이스(Fire & Ice)’ 그리고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Do What I Wan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