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질주! 아일랜드 리솜 ‘서프페스타 2025’, 꽃지해변을 달군다

아일랜드 리솜에서 진행되는 패들&서프 클래스 현장

‘서해바다 위의 질주’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아일랜드 리솜이 오는 9월 20일 충남 태안 꽃지해변에서 ‘2025 아일랜드 서프 페스타’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SUP(스탠드 업 패들) 레이스, 서핑 체험, 해변 요가 등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하루 동안 서해의 가을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환경 보전과 지역 사회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품은 ‘해양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프 페스타’는 아일랜드 리솜이 꽃지해변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플로깅(해변 쓰레기 줍기), 해양 생태 체험, 요가 클래스 같은 활동의 연장선에서 탄생했다. 해마다 규모가 커지며 이제는 태안을 대표하는 해양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농심, 하이네켄, 몬츄라 등 글로벌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별 기념품이 제공되고, SUP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경품이 주어진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일랜드 리솜 앞 꽃지해변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아일랜드 리솜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서프 페스타는 가을 서해의 바다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무대이자, 아일랜드 리솜이 지역과 함께 걸어온 여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지역사회, 고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서해뿐 아니라 충북 제천에서도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솜포레스트는 농산물 플리마켓 개최, 제천국제영화음악제 후원, 청소년 직업 체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더불어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제천 한방 엑스포 지원까지 준비하며, 지역과의 동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