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일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12일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12일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꿈돌이 컵라면’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꿈돌이 컵라면’은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키지 디자인과 110g 대용량 쇠고기맛이 특징이다. 대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한정판으로, 편의점·마트 등 유통 채널과 관계없이 동일 가격(1,900원)에 판매된다. 시는 이번 제품이 “도시 정체성과 재미를 결합한 로컬 스낵컬처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출시된 봉지형 ‘꿈돌이라면’은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80만 개를 기록하며 대전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후속작인 컵라면은 간편성과 휴대성을 더해 시티투어, 축제, 박람회 등 관광 동선과의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행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현장 시식회 ▲포토존 ▲게임체험·경품 이벤트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첫날에는 대전 홍보대사인 유튜버 ‘맛상무’가 참여해 시식 콘텐츠를 촬영하고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로컬 한정 제품의 매력과 대전 관광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며, “대전다움이 담긴 간편식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지역 캐릭터 상품이 대전 경제의 활력과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꿈돌이 굿즈 제품군을 확대해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