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무대와의 작별을 예고했다.

이승환은 14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했다. 그렇게 35년을 살아왔다. 이제는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며 공연 은퇴 의사를 시사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1일 “‘이승환 밴드’의 활동은 11월까지”라며 밴드 활동 종료를 알린 바 있다.

한편, 이승환은 1989년 1집 앨범 ‘B.C 603’으로 데뷔해 ‘천일동안’, ‘가족’,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까지도 전국 투어 ‘HEAVEN’을 이어오며 꾸준히 무대에 올라왔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