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폭삭 속앗수다, 지금 제주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서울·인천·부산 등 주요 인구 밀집 지역서 현장 로드 홍보
10월 추석 연휴 등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지난 13일 부산 광안리에서 현장 로드 홍보를 진행한 가운데 이연근 협회 부회장(왼쪽 4번째)·박주연 부회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지난 13일 부산 광안리에서 현장 로드 홍보를 진행한 가운데 이연근 협회 부회장(왼쪽 4번째)·박주연 부회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 및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지난 12~13일 양일간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도시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가을 시즌과 하반기 내국인 제주관광 유치를 위한 ‘전 국민 대상 제주관광 현장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 플러스 전환을 위해 마중물로 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3개 권역으로 나눠 잠재적 제주 관광객인 전 국민 대상, 제주 여행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현장 로드 홍보를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분석에 따르면 연초 내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9.4% 감소로 출발한 제주관광은 상반기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6월부터 반등세로 돌아서서 감소 폭이 6%대까지 줄여졌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 극복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진행한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가성비 협의체 출범, 제주 방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정책(1554단체 6만여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추석 연휴 등을 겨냥한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현장 로드 홍보를 진행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거리공연 모습.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거리공연 모습.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 행사는 제주 여행 붐업 분위기를 위한 거리공연과 마술공연, 제주여행객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특히 권역별 국민의 감성을 자극하고 제주관광의 정성을 더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한 제주 방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은 물론, 신규 기획하고 있는 ‘제주 원도심 야간 콘텐츠 섬야’와 ‘제주시티투어버스 야밤버스’ 운영을 통한 제주 야간 관광 활성화 노력 등 하반기 내국인 관광객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관광 도민증 나우다 ▲항공 할인 인센티브 지원 ▲서울 팝업 스토어 현장 홍보 등 제주도와 관광공사에서 계획한 행사들 또한 차질 없이 홍보했다.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도내 관광사업체들이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제주를 찾을 수 있게끔 상반기 동안 더욱 친절하고 바가지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협회에서 도정과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히 공조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입도 플러스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