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이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음방 6관왕·6연속 밀리언셀러·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동시에 달성하며 K팝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이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음방 6관왕·6연속 밀리언셀러·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동시에 달성하며 K팝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쏟아내며 ‘K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활동을 성료했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으로 ‘더쇼’, ‘쇼! 챔피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6개 음악방송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첫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했다.

음반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네버 세이 네버’는 발매 첫 주 151만 장 이상이 팔리며 제로베이스원에게 데뷔 앨범부터 6연속 밀리언셀러라는 K팝 사상 최초의 타이틀을 안겼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라인뮤직 데일리 앨범 TOP100에서는 일주일 내내 정상을 지켰다. 중국 QQ뮤직에서는 골드 배지를 획득하며 일간 디지털 판매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팬덤의 파워도 입증했다.

해외 성과도 눈부시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미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5위, 유럽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 올랐으며 스웨덴·체코·카타르·러시아·베트남 등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애플뮤직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도 34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혔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반응도 뜨겁다. 앨범 전곡이 멜론 HOT100에 진입했으며 ‘아이코닉’은 일본 라인뮤직과 중국 QQ뮤직 차트에 오르며 해외에서 동시 반응을 이끌어냈다. 뮤직비디오는 5100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제로베이스원은 ‘네버 세이 네버’를 통해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완결하고 2년간의 서사를 응축해 ‘TEAM ZB1’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NEVER SAY NEVER’의 메시지를 세계 팬덤에 각인시킨 제로베이스원은 또 한 번 성장 곡선을 그려내며 글로벌 K팝 무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