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2025 경북 케이(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가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2025 경북 케이(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산불 피해 주민 회복 응원
경상북도는 18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2025 경북 케이(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민 700여 명이 참석해 광장을 가득 메웠다. 개막 무대는 산불 피해 회복과 위로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케이(K)-패션쇼에서는 패션 전문 기업 프랭커스(PRANKERS), 디자이너 유지영, 중국 디자이너 더 한아(The hanah)의 의상이 국내외 정상급 모델들에 의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프랭커스 소속 아이돌 유망주들의 열정적인 케이(K)-팝 퍼포먼스와 가수 김혜연, 성유빈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마지막 피날레에서는 아이돌 유망주 50여 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군무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페스티벌은 케이(K)-팝, 케이(K)-패션, 케이(K)-뷰티 등 한류의 주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경북이 지닌 문화적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40여 일 앞두고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정상회의 개최 열기를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회복과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