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니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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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이 전소니의 친동생 전주니와 8년째 열애 중임을 직접 밝혔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사피엔스 스튜디오’ 영상에서 오존은 “짝이 있다. 방송에서 ‘장기 연애 중이다’ 하면 믿지 않는다. 사진을 잘 안 찍으니 ‘검색하면 나오냐’ 묻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8년 반 넘게 무사고 연애 중”이라며 “같이 산 지도 오래돼서 주변에서 사실혼이라고 부른다. 결혼은 구체적으로 정한 건 없지만 ‘한번 해볼까’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오존의 연인은 밴드 pigfrog 멤버 전주니로 배우 전소니의 친동생이자 원조 걸그룹 바니걸스 출신 고재숙의 딸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오존의 곡 ‘칼트’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전주니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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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이날 “짝을 음악 작업하다 만났다. 노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인스타그램을 봤더니 제 스타일이라 운명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딩크족(자녀 없이 사는 맞벌이 부부)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밝혔다. 그는 “아이 없이 살아도 되나 계속 오락가락한다. 두려움이 제일 크다”고 털어놓자, 이적은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며 격려했다.

오존은 2016년 EP ‘(O)’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OST ‘우리 사이 은하수를 만들어’로 사랑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