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5 대부포도축제’ 성황 개막…시민·관광객 어우러진 축제의 장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5년 안산 대부포도축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축제 막을 올렸다(이민근 시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5년 안산 대부포도축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축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동춘서커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식과 ‘대부愛 한마음 축제’가 펼쳐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둘째 날인 20일 오전 9시부터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대부해솔길 걷기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1코스를 비롯해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총 5.5km 구간(약 2시간)을 걸으며 플로깅 활동에 동참하고 경품 추첨의 기회도 얻게 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9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5년 안산 대부포도축제’ 개막식을 열고 사흘간의 축제 막을 올렸다. 사진제공｜안산시

오후 5시부터는 방아머리 해변에서 재즈, 팝, 클래식, 국악과 마술 공연을 아우른 ‘선셋 콘서트’가 열려 가을 바다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025 안산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황우림, 오혜빈 등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폐막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포도 밟기 체험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오감만족 프로그램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부포도 디저트 시식 ▲어린이·가족 참여형 나무 놀이터 ▲승마 체험장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대부포도 판매장이 마련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대부포도축제는 품질 좋은 대부포도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라며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대부도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